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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성진·주미 강·손열음, 블라디보스토크에 뜬다
한국 연주자들이 러시아 블라디보스토크의 여름 축제를 달군다. 7월 30일부터 8월 10일까지 제1회 국제 마린스키 극동 페스티벌이 블라디보스토크 마린스키 극장에서 펼쳐진다.7월 3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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플라시도 도밍고, 10월 마지막 내한공연
루치아노 파바로티, 호세 카레라스와 더불어 ‘스리 테너’로 꼽히는 플라시도 도밍고가 10월 2일 내한공연을 갖는다. 1991년 이후 6번째 내한공연이다. 1941년생, 75세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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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] 추억 속 미래 소리, 테레민
테레민은 1920년 러시아 과학자 레온 테레민이 개발한 전자악기입니다.연주자 오른쪽에 위로 향한 피치 안테나, 왼쪽에는 둥글게 볼륨 안테나가 있습니다.오른손을 피치 안테나에 가까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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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클래식 프리뷰] 진짜 1000명이 말러의 ‘천인교향곡’ 펼친다
클래식 프리뷰-롯데콘서트홀 개관 공연정명훈이 지휘하는 밀라노 라 스칼라 오케스트라와 합창단이 8월 29일 베토벤 ‘합창’, 31일 베르디 오페라 ‘시몬 보카네그라’(콘서트버전)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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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성진, 내년 1월 롯데콘서트홀·5월 통영 온다
피아니스트 조성진(22)이 15일 서울시향의 쇼팽 피아노 협주곡 1번을 협연했다. 2월 2일 쇼팽 콩쿠르 갈라콘서트, 6월 1일 기흥 삼성전자 인재개발원 콘서트홀에서 비공개로 열린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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장구·나발 휘모리장단에…체코 청중들 “굉장하다”
체코 프라하에서 비행기로 한 시간, 오스트라바 공항에는 작곡가 야나체크의 이름이 붙었다. 그의 고향 후크발디와 가까운 모라비아 지방에 위치해서다.산업도시의 과거가 남아있는 쇠락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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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이젠 아무도 영재라 안 해, 스스로 답 구할 때죠”
10년이 지났다. 리즈 콩쿠르에서 우승한 18세 소년은 이제 아이 아빠가 됐다. 한국예술종합학교 3학년 학생에서 세계적인 프로페셔널 피아니스트가 됐다. 김선욱(28) 얘기다. 12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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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] 1991년, 조수미, ‘밤의 여왕’
‘지옥의 복수심은 내 가슴 속에 끓어오르고, 죽음과 절망의 불길이 나를 에워싼다...’모차르트 오페라 ‘마술피리’ 가운데 ‘밤의 여왕의 아리아’입니다.고음은 목소리의 한계를 넘죠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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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수미, 세계적 콩쿠르 심사위원 위촉…한국인 최초
소프라노 조수미(사진)가 내년 6월 웨일스 카디프에서 열리는 국제 성악 콩쿠르인 ‘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(BBC Cardiff Singer of the World)’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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소프라노 조수미, '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' 심사위원 된다
소프라노 조수미가 내년 6월 웨일스 카디프에서 열리는 국제 성악 콩쿠르인 ‘BBC 카디프 싱어 오브 더 월드(BBC Cardiff Singer of the World)’의 심사위원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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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신청곡 받습니다” 일흔살 백건우의 새로운 도전
백건우가 서울 예술의전당 무대에 선다. 17일 멘데스 지휘 스페인 내셔널 오케스트라와 첫 협연하고, 9월 29일 독주회 때는 신청곡도 연주한다. [중앙포토]“스페인 오케스트라는 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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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] 스페인의 향취, ‘삼각모자’
삼각모자(Three Cornered Hat)‘는 스페인 작곡가 마누엘 데 파야의 작품입니다.스페인 관리가 쓰는 ‘삼각모자’는 권위를 상징하죠.안달루시아 교외에서 벌어진 이야기입니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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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어린 시절 품었던 꿈은 가수…지금은 호른으로 노래합니다”
‘그는 어느 날 오후, 깊은 숲속에서 호른과 우연히 맞닥뜨렸을지도 모른다. 세상 돌아가는 이야기 따위를 하다가 아주 의기투합해서, 직업적인 호른 연주자가 된 것이다.’무라카미 하루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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여름을 두드린다, 서울 국제 타악기 페스티벌
[사진 마스트미디어]오케스트라의 맨 뒤에 이들이 있다. 교향곡의 클라이맥스에서 심벌즈의 타격이 없다면 음악은 어떻게 될까. ‘전람회의 그림’ 중 ‘키예프의 대문’에서 큰북이 없다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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슐로모 민츠가 들려주는 브람스의 선율
“아이작 스턴, 카잘스, 번스타인, 루빈슈타인과 나눴던 이야기들이 떠오릅니다. 오먼디, 도라티, 줄리니는 멋진 지휘자였죠. 지휘자 클라우스 텐슈테트의 마지막 공연에서 연주했던 알반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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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] 시원한 장관, 알프스 교향곡
당장 떠날 수 있는 스위스행 비행기표가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요.없어도 괜찮습니다.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의 ‘알프스 교향곡’을 듣습니다.장엄한 일출과 폭포, 목장의 종소리와 초원, 빙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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따스한 앙상블, V9 창단연주회
[사진 마스트미디어 제공]6명의 현악 주자, 오보이스트와 피아니스트, 작곡가, 이렇게 아홉 명이 뭉쳤다. 체임버 앙상블 그룹 ‘V9(브이나인)’이다.V9의 'V'는 'Virtuos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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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] 피아노로 듣는 ‘한여름 밤의 꿈’
안녕히 주무셨습니까. 요즘에 꿈 꾸면 ‘한여름 밤의 꿈’이 아닐까요. 셰익스피어의 희곡이죠. 펠릭스 멘델스존이 극 부수음악을 썼습니다.멘델스존은 왠지 모차르트와 닮았습니다. 어릴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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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타 선율로 듣는 바흐, 지미 헨드릭스
“기타리스트의 3대 난곡이 있대요. ‘로망스’, ‘카바티나’, ‘알함브라 궁전의 추억’이라죠. 익숙한 곡이지만 균형 잡힌 소리를 내기 쉽지 않아요.”클래식 기타리스트 박종호(34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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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] 건강을 회복한 베토벤의 감사
베토벤의 현악 4중주 15번은 1825년 완성됐습니다.1악장과 2악장을 쓴 뒤 베토벤은 병으로 앓아 누웠습니다. 작곡은 일시 중단됐습니다.이후 회복한 베토벤은 3악장부터 개운한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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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성진·백건우·김선욱, 예술의전당 ‘7월 건반 축제’
클래식 공연계의 7월은 비수기다. 휴가철 피서객은 바다와 계곡으로 향한다. 그러나 알고 보면 공연장도 훌륭한 피서지다. 냉방이 된 객석에 앉아 듣는 음악이 주는 시원함은 여름에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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테너 강요셉, 오스트리아 음악극장상 동양인 최초 남자주역상
테너 강요셉이 '2016 오스트리아 음악극장상' 시상식에서 남자주역상을 수상했다. [사진 아트앤아티스트]테너 강요셉(38)이 27일 빈 로나허 극장에서 열린 ‘2016 오스트리아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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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류태형의 음악이 있는 아침] 희망과 영광의 나라로
‘위풍당당 행진곡’은 영국 작곡가 에드워드 엘가가 에드워드 7세의 대관식을 위해 작곡했습니다.생전에 엘가가 작곡한 다섯 곡 중 1번이 가장 유명합니다.국왕 에드워드 7세는 중간부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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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네스 콰르텟, 베토벤 생애를 체험하다
[사진 크레디아 제공]에네스 콰르텟이 25일 역사적인 베토벤 현악 4중주 전곡 연주를 시작했다.제임스 에네스, 에이미 슈워츠 모레티(바이올린), 리처드 용재 오닐(비올라), 로버트